포르토벨로의 마녀(양장본) 상세보기
파울로 코엘료 지음 | 문학동네 펴냄
내 안에 숨겨진 마녀를 일깨우라! <연금술사> 작가, 코엘료의 2007년 최신작. 영적인 존재들과 소통하고,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며, 매혹적인 구도의 춤을 추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아테나, 혹은 셰린 칼릴. 그녀는 런던 중심가인 포르토벨로에 '마녀' 붐을 일으킨다. 이 책은 에로스와 아가페, 관능과 욕망, 모성과 인류애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형태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작가는 주인공 아테나가 사
별점 : ★★★★☆
줄거리
영혼의 빛을 찾아 머나먼 길을 떠난 한 여자
주인공 아테나는 트란실바니아 집시의 딸로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버려진다. 레바논의 부유한 사업가 부부에게 입양되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들 무렵 레바논 내전으로 인해 가족이 영국으로 망명한다. 대학 1학년 때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아들도 낳지만, 생활고에 지친 젊은 부부는 곧 이혼하고 만다. 그리고 오랫동안 다니던 천주교 성당에서 성체배령을 거부당한다. 그녀는 버림과 떠남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기원을 찾아 헤매는, 휴식 없는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녀는 그 여정에서 스승을 만나고, 제자를 거두고, 사랑을 찾는다.
신의 여성적 모습인 ‘위대한 어머니’를 숭배하는 여성 의사이자 치유자인 디어드러 오닐, ‘정점의 춤’을 가르치는 폴란드 망명자 파벨, 사막의 현자 나빌 알라이히는 그녀의 스승이며, 자아가 강하고 오만한 아름다운 여배우 앤드리아 매케인은 아테나의 사명을 세상에 전하는 제자가 된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을 지켜보며 아테나를 사모하는 두 남자, 저널리스트 헤런 라이언과 아테나의 숨은 연인이 있다.
아테나를 질투하는 이들의 부정적 시각에서부터 그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는 친어머니와 양모의 애정 어린 시선, 그녀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준 스승들의 엄격하고도 자애로운 관찰, 그리고 그녀의 여성적 매력에 매료된 남자의 갈팡질팡하는 마음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은 이들의 증언과 입체적인 서술을 통해 인물과 사건의 다각적 면모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하여 여주인공 아테나는 코엘료의 모든 소설 중 가장 입체적이고 생생하며 인간적인 인물로 독자의 마음속에 자리한다. 『포르토벨로의 마녀』가 작가의 모든 작품 중 가장 실험적이고 대담하면서도 가장 문학적인 까닭이 여기에 있다.
집시처럼, 마녀처럼 현재를 살아라! SH